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경기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지역학 활성화’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특색 있는 고유의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으로 ‘지역학’의 역할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지역은 안산, 안양, 용인, 수원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또는 대학·민간 주도의 ‘지역학’ 연구기관·단체들이 지역에 대한 연구와 활용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토론회는 ‘경기지역학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지역의 사례발표를 진행하고 이후 종합토론을 통해 지역학의 개념과 역할, 경기지역학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7월에는 경기지역학 네크워크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문화원을 비롯한 시·군 지역학 관련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모아 ‘경기지역학 연구협의회’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각 지역의 연구·조사 현황과 사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연구협의회는 오는 11월 말 ‘제1회 경기지역학포럼’ 개최와 함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