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폐 휴대폰 및 소형가전제품 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는 이 기간 휴대폰은 물론 mp3, 게임기, 카메라, 전자사전 등 소형가전제품까지 확대해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 목표는 10만대며 31개시·군과 도교육청,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와 학교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참여는 가까운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에 비치된 수거함을, 초·중·고등학생은 학교별로 비치된 수거함을 이용하며 된다.
안 쓰는 휴대폰을 제출하는 학생에게는 환경노트와 노트북, PC 등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추천권이 지급된다.
도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89만7천850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9억7천90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도 관계자는 “폐 휴대폰에는 금, 은 등 귀금속이 함유돼 있어 금속자원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폐 휴대폰 수거에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폐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팔라듐 0.015g, 구리13.1g 등 총 16종 금속이 들어있으며 연간 약 6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