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평초등학교는 16일 오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프로젝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기’를 주제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아주 작은 용기라도 낸다면 친구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 앞에서 피케팅과 구호를 외치면서 자신과 약속했다.
신성용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른 언어습관을 형성해 좋은 말, 친구들에게 힘을 주는 말, 용기 주는 말을 한다면 학교폭력은 자연스럽게 예방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에서 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해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평초는 지난 4월부터 언어문화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해 매달 언어 관련 주제(칭찬, 감사, 유머, 배려의 말)를 가지고 다양한 언어순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