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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체계 개편 시동 걸었다

道, 굿모닝 버스·버스 준공영제 중심 세부계획 마련
용역 결과 따라 대처방안 논의… 내년부터 본격 추진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의 핵심 공약인 ‘굿모닝 버스’와 ‘버스 준공영제’를 중심으로한 버스체계 개편에 나선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1월 ‘경기도 버스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연구용역은 내년 10월까지로 9억8천여만원이 투입된다.

골자는 굿모닝 버스 도입, 멀티환승터미널 설치, 준공영제 시행 등을 중심으로 한 민선6기 분야별 버스정책의 세부 추진계획 마련이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뿐만 아니라 노선체계, 환승체계, 요금체계, 운영체계, 운행관리, 서비스 고급화 등 도의 버스정책 기본방향과 서비스 개선방안도 도출한다.

대용량 광역버스 도입과 관련한 과제도 연구용역에 담긴다.

대용량 광역버스는 49인승 광역버스와 70인승 내외의 2층버스를 말한다. 현재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41인승 이하다.

연구용역에 포함된 과제 대부분은 남 지사의 핵심 공약들이다.

대표 공약인 굿모닝 버스는 2분마다 서울로 출발하는 바로 타고 앉아가는 광역버스로 179대가 새로 투입되며 주차와 쇼핑·문화 등을 한꺼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환승터미널은 10곳이 건립된다.

민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이 재정을 지원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하는 버스 준공영제도 포함된다.

벽지, 산업단지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에 맞춤형 따복버스를 도입하고, 이와 연계한 따복택시를 통해 소형버스 조차 운행이 어려운 교통 취약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도는 굿모닝 버스, 버스 준공영제 등과 관련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처 방안을 논의, 내년부터 본격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굿모닝 버스, 버스 준공영제 등의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차질없이 계획들을 추진해 도민들이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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