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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고 ‘컬링 여고 최강’

회장배 금·은 휩쓸어…시즌 전관왕 등극

 

‘컬링 여자고등부 최강’ 송현고가 제1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며 여고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스킵 이지영을 비롯해 권봄, 김명주, 오수현, 장혜리 등 1학년으로 구성된 송현고B팀은 17일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스킵 김초희와 정유진, 설예지, 설예은, 김지연 등 3학년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A팀과 물고물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올해 1월 열린 제12회 태백곰기 대회를 시작으로 2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5월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회장배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시즌 전관왕에 등극했다.

송현고는 특히 지난 4월 실업팀과 대학팀이 모두 출전하는 2014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당당히 3위에 오르며 언니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학교 선후배로 결승에서 만났지만 승부에서는 양보가 없었다.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송현고B팀은 2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3엔드에 반격에 나선 송현고A팀에 3점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4엔드에 송현고A팀에 다시 1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송현고B팀은 5엔드에 1점을 기록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송현고B팀은 6엔드에도 2점을 뽑아내 6-4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7엔드에 1점을 내주며 6-5로 쫒겼지만 마지막 8엔드에 귀중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송현고B팀의 리드를 맡은 권봄은 결정적인 순간 중요한 샷을 성공시키며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한편 여일반 경기도청은 조별예선에서 숭실대에 0-6으로 패해 A조 2위로 4강에 진출, 18일 같은 장소에서 전북컬링연맹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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