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이번 유해발굴 사업을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참전용사의 증언과 지역주민의 제보를 접수받아 발굴지역 탐문 및 탐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파주 노상리·율곡리·일월봉 일대 등 발굴지역 3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사단은 10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업을 전개, 발견된 유해를 파주 운천리에 설치한 임시봉안소로 옮긴 후 11월 중 합동영결식을 거행하고 이후 국립 대전현충원 등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유해발굴부대 대대장 오성환 중령은 “나라를 목숨으로 지켜내신 선배 전우님들을 가족과 조국의 품에 안겨드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한분의 유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