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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권 살리기’ 총력

지역경제활성화 TF 가동… 매주 수요일 점검

세월호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안산시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상인들이 지역경제 침체를 이유로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철거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고, 대내외적으로도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추진을 위한 TF를 운영키로 했다는 것.

시는 김진흥 부시장을 중심으로 정책기획과, 지역경제과 등 경제정책 관련 20개 부서장들로 TF를 꾸리고 정책기획과 사무실 내에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TF는 매주 수요일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중점과제를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영세상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책과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둬 즉각적이고 단기적 효과를 거둠으로써 상인과 시민들의 경기회복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TF 운영 첫날인 24일 1차 대책회의를 갖고 부서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상가축제 및 소상공인 자금 지원, 거리 문화공연 등 기존의 사업을 확대하고 공무원과 유관단체의 각종 행사시 관내 상권을 적극 이용하는 계획을 밝혔으며, 투자유치, 재건축 지원, 문화공간 조성,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각 부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책임감과 의지를 가져야만 TF 운영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TF를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내에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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