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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달인’ 염기훈, K리그 27라운드 MVP

주간 베스트 선수에도 뽑혀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블루윙즈·사진)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역전승을 이끈 염기훈을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7라운드 포항과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9분 로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43분에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행진을 이끌었다. 염기훈은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염기훈과 함께 제파로프(성남FC), 송창호, 심동운(이상 전남 드래곤즈)이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고 공격수 부문에는 백지훈(울산 현대)과 고재성(경남FC)이, 수비수 부문에는 박주성(경남), 신형민(전북 현대), 조성진(수원), 차두리(FC수원)가 각각 뽑혔으며 골키퍼 부문은 김용대(서울)가 차지했다.

수원은 주간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수원과 포항의 경기를 주간 베스트 매치로 결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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