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직동·추동 근린공원이 민간사업 시행자로부터 사업비가 예치돼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직동 및 추동근린공원은 지난 1954년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미 조성된 상태로 방치돼 수십년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 제한 등으로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2020년도 도시공원 결정 실효에 대비해 장기간 미 조성된 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막대한 재원 마련이 어렵자 시는 전국 최초로 사업제안 공고를 통해 민간업체로부터 사업비를 예치,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직동근린공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원시설사업 제안비의 4/5 이상인 사업비 640억원을 얼마전 현금으로 예치했으며, 추동근린공원 또한 1천100억원을 현금예치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공익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사항에 대해 전문기관에 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결과에 따라 공원조성에 따른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친 후 실시계획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토지보상도 의정부시와 경기도, 토지소유자가 각각 감정평가사를 추천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보상협의 하게 된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민간제안사업 추진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장기미집행 실효예방,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게 되어기쁘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문화적인 도시생활 공간을 확보하고 공공 복리를 증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