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김은선이 수원 팬들이 선정한 9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원은 30일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김은선이 블루윙즈 9월의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은선은 수원이 9월에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무패행진(3승2무)을 이끌며 평균 평점 6.6점으로 민상기(6.5점)와 신세계(6.45점)을 제쳤다.
김은선은 “팬들이 주는 상이기에 더 기쁘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요즘 계속되는 빡빡한 일정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힘내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되고 벌써부터 기운이 난다”며 “더 열심히 해서 작년에 홍철이 받았던 연간 MVP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김은선에 대한 시상은 10월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은 수원 서포터 중 ‘최고령 서포터’로 유명한 김원영 옹(84)이 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은 10월의 첫 홈경기인 인천 전에 수원 신풍초 어린이 대취타 공연, 군 전역 선수들의 인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삼성 커브드 UHD TV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마들렌 헤어살롱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