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생활체육회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4 경기도 줌마탐험대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박흥석 도등산연합회장, 박복균 탐험대장 및 탐험대원 25명을 비롯한 탐험대 가족 및 경기도등산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줌마탐험대는 여성 등산인구 저변확대를 선도할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구성된 여성 히말라야 탐험대로, 지난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네팔 히말라야 랑탕 체르고리(4천984m)을 등정했다.
탐험원정 모습을 담은 영상물 시청으로 시작된 해단식은 박복균 탐험대장의 원정보고 및 탐험대원 소개, 이미우 탐험대원 대표의 원정소감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암으로 6년째 투병을 하면서도 히말라야 등반 꿈꿔왔던 이미우 대원(55)은 “이번 원정을 통해서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삶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게 됐다”며 “이 탐험이 끝이 아닌 희망의 씨앗이 되어 널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성 등산 리더로써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원정은 경기도 여성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들이 선두주자로 나서서 여성 등산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