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영세상인·공무원 협박 수천만원 뜯어내

40대 구속… 범행 부인

평택경찰서는 1일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 공갈)로 박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초 평택시 비전동의 한 식당에서 “음식이 상했다”며 행패를 부리고 주인 한모(46·여)씨를 협박해 30만원을 뜯어냈다.

또 지난 9월초 평택시청에서 유기동물 민원을 항의하다 말리는 공무원에게 손목이 긁히자 “공무원이 폭행해서 다쳤다. 진단서를 끊으면 2주 나온다”며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2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상인, 공무원 등 모두 12명으로부터 2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