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편법적인 정치자금 모금 통로로 지목돼 온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 제도 개선 방안을 다음주 초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중앙선관위는 6일 오후 전체 선관위원 회의를 열어 정치인 출판기념회 제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15일 전체 선관위원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한 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여기서 좁혀졌던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최종적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우선 출판물을 출판사가 현장에 나와 정가로 판매하는 것만 허용하고 그 외 일체의 금품 모금행위를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행사 후에는 출판기념회 모금총액과 일정액 이상 고액기부자 명단을 선관위에 신고토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