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헌 및 국민소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성낙송)은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지법 판사 등 관계자와 ‘소수자’ 교육기관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경기를 한 뒤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위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과 김대복 로뎀청소년학교장 등 1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아동, 청소년 등에 대한 정서 안정과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친선경기를 가진 뒤 축구박물관을 견학하고 K리그를 관람했다.
김영석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오늘 방문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소외를 받고 있으나, 다양한 관심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이끌어내고 사회에 적응해 올바른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공공기관이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지방법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체육·문화 사업을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뎀청소년학교는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으로 범법아동 보호 및 치유를 위해 1994년 9월에 설립, 2009년 4월 23일 수원지방법원 소년보호처분 수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학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