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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생체, ‘다문화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 성료

한국인 19팀·외국인 21팀…총 40팀 참가
다문화 가족·외국인 근로자들과 친밀감 ↑

경기도생활체육회는 5일 안산시 해양천연잔디구장에서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와 함께 ‘2014 제1회 다문화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4 스포츠 재능나눔 체육복지 공모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월드컵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한국인 19팀과 외국인 21팀 등 총 40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와스타디움 외 5개 구장에서 예선전 및 본선을 진행했다.

다문화 월드컵은 참가팀 대표의 조추첨을 통해 공정한 조편성을 이뤘고 리그전 형태의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각조 1~2위팀의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각 경기장에 심판 6명과 운영관 4명을 배치했다.

또 다문화 월드컵의 마지막날 특별하게 진행된 다문화 FC와 신대해 FC의 번외경기는 한국인팀과의 실력차로 인해 8강전에서 아쉽게 모두 패한 외국인팀을 격려하기 위해 펼쳐졌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이번 대회가 한국인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즐기는 과정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상호간 긍정적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 융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FC 하비가 유한 FC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FC SUN과 FC RSM은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다문화 FC와 신대해 FC는 장려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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