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전주 KCC·29)이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등록 선수의 키, 몸무게, 나이 등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사회복무요원 임무를 마치고 2년만에 코트로 복귀하는 하승진의 키는 221㎝로 지난 시즌 최장신으로 프로에 데뷔한 김종규(창원 LG·23)의 206.3㎝를 앞질렀다.
지난 시즌 송창무(서울 삼성·32)와 김승원(부산 KT·25)이 나눠가진 국내 최중량(115㎏) 타이틀 역시 140㎏인 하승진이 가져갔다.
울산 모비스의 김주성(23)은 지난 데뷔 시즌에 이어 올시즌에도 국내 최단신(172.6㎝) 선수로 기록됐다.
올시즌 몸무게가 가장 작은 선수는 64㎏인 정성수(서울 SK·24)다.
39살인 문태종(LG)은 2시즌 연속 프로농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코트를 누비게 됐고 최연소 선수는 박래윤(LG·20)이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SK의 코트니 심스와 섬성의 리오 라이온스가 206㎝로 키가 가장 크고 몸무게는 KT의 마커스 루이스(125.1㎏)가 1위였으며 나이는 울산 모비스의 아이라 클라크가 39세로 가장 많다.
국내 선수 평균키는 190.5㎝, 외국 선수는 201.1㎝였고 몸무게는 국내 선수가 88㎏, 외국 선수가 109.5㎏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