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 태극전사, AG 2위 수성 ‘큰 몫’

道 선수단, 금 20·은 21·동 17개 총 58개 메달 획득
한국 메달의 24.8% 담당…정진선 등 2관왕 4명 배출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지난 4일 폐막한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종합 2위 달성에 앞장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도 소속 선수들은 전체 36개 종목 중 25종목에 124명(선수 105명, 임원 1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선수단 1천8명(선수 831명, 임원 177명)의 12.3%에 해당한다.

도 소속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20개, 은 21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5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획득한 금 79개, 은 71개, 동메달 84개 등 총 234개 메달 중 24.8%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2위 달성에 앞장섰다.

또 펜싱 남자 에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한 정진선(화성시청)을 비롯해 볼링 여자 2인조·3인조 전 금메달 손연희(용인시청), 정구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자 김형준(이천시청)과 김보미(안성시청) 등 4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도 소속 선수들의 금메달은 펜싱, 정구, 볼링, 복싱, 근대5종, 하키, 테니스, 사격, 배드민턴, 유도, 우슈 등 11개 종목에서 나왔다.

펜싱에서는 정진선을 비롯해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남현희와 오하나(이상 성남시청)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구에서는 김형준과 김보미 외에 윤수정(안성시청)이 여자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볼링에서는 손연희와 함께 남자 5인조 전에서 신승현(수원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중국을 1-0으로 꺾고 우승한 여자 하키에서는 이영실, 김옥주, 천은비, 박기주, 오선순(이상 평택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복싱 남자 56㎏급 함상명(용인대)과 근대5종 여자 단체전 김선우(경기체고), 테니스 남자 복식 정현(수원 삼일공고), 사격 50m 소총복사 여자 단체전 정미라(화성시청)와 10m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 이대명(KB국민은행),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유연성(국군체육부대), 우슈 투로 장권 이하성(수원시청), 유도 여자 63㎏급 정다운(양주시청)과 남자 단체전 곽동한(용인대), 방귀만(남양주시청)도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나라가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데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는 2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종합우승 13연패 달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