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수문장 정성룡(사진)이 30라운드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성룡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 매치’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무실점을 기록,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정성룡은 ‘주간 베스트 11’ 골키퍼에도 이름을 올렸다.
도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부문에는 서울 전에 결승골을 기록한 수원의 브라질 용병 로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보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황일수, 윤빛가람(이상 제주), 레안드리뉴(전남), 한교원(전북)이 올랐으며 수비수에는 최철순, 윌킨슨(이상 전북), 김광석(포항), 김용환(인천)이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는 수원-서울 전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0라운드 MVP에는 박성진(FC안양)이 뽑혔다.
박성진은 4일 안산 경찰청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전반 8분 릴레이 골을 뽑아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안양은 3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팀으로도 꼽혔다.
박성진은 황순민(대구FC)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서보민(강원), 최진수(안양), 여효진(고양), 송주한(대전)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재훈(강원), 박성용(대구), 이치준(수원), 김한섭(대전)은 수비수 부문에 각각 뽑혔고 골키퍼는 이진형(안양)이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