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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개막 2연승

‘길렌워터 26점’ 앞세워 동부 66-54 제압 시즌초반 선두

 

고양 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1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26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트로이 길렌워터를 앞세워 66-54.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전날 서울 삼성을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정규리그 선두로 나섰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동부 김주성(8점)의 골밑득점을 막지 못해 끌려갔지만 길렌워터의 골밑슛으로 맞대응을 하고 김강선(3점)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15-1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이승현(8점), 전정규(5점)의 3점포와 한호빈(4점)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가던 오리온스는 쿼터 중바 이후 동부 윤호영(12점)과 허웅(5점), 앤서니 리처드슨(11점) 등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전반을 31-37, 6점 뒤진 채 마무리 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들어 길렌워터의 골밑슛이 폭발하고 허일영(8점·10리바운드)의 3점슛이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해 52-48로 앞서갔고 4쿼터들어 동부의 외곽포가 난조를 보이는 사이,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승현과 허일영의 3점 슛이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앞서 부산에서 열린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정영삼(29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67-60, 7점 차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자랜드는 전반 초반부터 정영삼의 외곽포와 테렌스 레더(14점·9리바운드)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39-28, 11점 차로 전반을 마친 뒤 3쿼터에도 이현호(9점)와 리카르도 포웰(8점)의 득점이 가세하며 54-38로 크게 앞섰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찰스 로드(12점·11리바운드)와 송영진(10점)의 공격을 앞세운 KT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현호의 자유투로 파울 작전으로 역전을 노린 KT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에 74-84, 10점 차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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