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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외곽포’ 빛났다

안양고 73-57 꺾고 결승행…오늘 동아고와 우승다툼

■ 전국 추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

수원 삼일상고가 제44회 전국 추계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남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상고는 13일 전남 여수흥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도내 라이벌’ 안양고를 73-57, 16점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14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대구 계성고를 72-50으로 꺾은 부산 동아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1쿼터에 파워 포워드 곽동기(12점·15리바운드)의 골밑득점과 김준형(7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박찬호(8점)와 한승희(18점·14리바운드)의 골밑공격으로 맞선 안양고에 21-16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김병수(12점)의 3점슛 2개와 송교창의 미들슛 등으로 리드를 지킨 삼일상고는 한승희의 골밑슛과 박민욱(15점)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선 안양고에 39-33, 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삼일상고는 안양고의 더블 타워 박찬호와 한승희를 무득점으로 묶는 등 상대 득점을 5점으로 막아내고 곽동기와 송교창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52-38, 14점 차로 달아난 뒤 4쿼터에도 안양고가 박민욱의 3점포 2개로 추격에 나서자 문도훈(9점)과 양준우(7점)가 3점슛 3개를 링에 꽂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수원여고가 서울 숙명여고를 59-52, 7점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수원여고는 이은지(21점)와 진안(12점·17리바운드)이 33점을 합작하고 유현이(9점·13리바운드)와 서지수(9점·7리바운드)가 힘을 보태 오시원(14점)과 이다영(11점)이 버틴 숙명여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수원여고는 14일 오후 2시40분 광주 수피아여고를 85-65로 대파한 경북 상주여고와 패권을 다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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