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오리온스 ‘다크호스 본때’ 보여주겠다

이번 주 우승 후보들과 잇따라 경기
지난 시즌 아픔안긴 SK와 첫 맞대결
17일 LG·19일 모비스戰 승리 자신

이번 시즌 프로농구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가 이번 주 우승 후보들과 잇따라 만난다.

오리온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에 서울 SK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주말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를 잇따라 격파하고 10개 팀 중 유일하게 2연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SK를 제물로 연승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스는 SK와 6번 만나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1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승리였다.

정규리그 6전 전패에 플레이오프 1승3패로 10번 만나 단 한 번 승리를 거뒀을 정도로 오리온스에게는 SK가 천적이다.

하지만 올해 오리온스는 새로운 용병 트로이 길렌워터와 특급 신인 이승현이 가세하면서 삼성과 동부를 연달아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길렌워터는 삼성과 동부 전에서 각각 28점, 6리바운드와 26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주도하며 2연승의 주역이 됐다.

SK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국내리그에서 6시즌을 거치면서 검증받은 베테랑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보유하고 있어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의 전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3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스가 SK의 벽을 넘는다면 17일 창원 LG 전, 19일 울산 모비스 전도 기대할 만하다.

오리온스가 SK 전은 물론 지난 시즌 1승5패의 열세를 보였던 LG와 3승3패의 호각세를 보인 모비스 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시즌 전체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2연패에 빠진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역시 2연패를 당한 삼성과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주말인 18일에는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하며 전자랜드는 14일 모비스, 16일 전주 KCC와 맞붙은 뒤 주말 KGC 전을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