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성남 백현중)이 제32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혜인은 14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100m에서 13초26으로 이지호(백현중·13초27)와 김나영(경기체중·13초31)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인은 400m 계주에서도 이지혜, 김서연, 이지호와 팀을 이뤄 성남교육지원청이 54초34로 안산교육청(56초4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초부 6학년 100m에서는 신혜린(안양 비산초)이 13초15로 성하원(용인 동막초·13초54)과 김한송(성남 장안초·13초57)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김지수, 채은지, 박교빈과 팀을 이뤄 안양·과천교육청이 56초17로 고양교육청(56초27)과 화성·오산교육청(58초4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이 됐다.
여초부 4학년 100m에서도 김민서(고양 주엽초)가 14초97로 전하영(가평초·14초99)과 문연미(성남서초·15초35)를 따돌리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김예림, 지유진, 이송과 팀을 이룬 고양교육청이 1분01초00으로 용인교육청(1분03초84)과 파주교육청(1분04초27)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학년 100m에서는 이기림(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이 12초90으로 이승희(경기체고·13초17)와 문예담(성남 태원고·13초24)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도 팀이 1분02초67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1학년 1천500m에서는 한가람(경기체고)이 4분07초12로 팀 동료 임채갑(4분10초19)과 김영찬(시흥 소래고·4분11초48)을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2학년 100m에서는 이성현(수원 유신고)이 11초25로 백경민(안산 원곡고·11초47)과 김태현(유신고·11초50)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고부 1학년 400m 허들 박승지(광명 충현고·1분10초53)와 남초부 6학년 100m 홍순천(부천 심곡초·12초23), 5학년 멀리뛰기 조휘인(양주 고암초·4m57), 여초부 6학년 포환던지기 박채린(파주 금촌초·9m10), 5학년 100m 김다은(가평초·13초81)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