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가 ‘천적’ 서울 SK를 잡고 개막 후 3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3-6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3전 전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SK에 당한 정규리그 6전 전패와 6강 플레이오프 1승3패 탈락의 아픔을 되갚았다.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60-48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길렌워터가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일영(15점·11리바운드), 이승현(13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