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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이들, 가평에 모이다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재활복지 유공자 표창 진행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들이 1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바로 제3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88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대회에는 8사단 군악대 등이 가평읍사무소~읍내사거리~종합운동장 코스로 가평읍 일대를 걷는 가두행진 퍼포먼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민지선씨와 가평어린이합창단 그리고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원경 회장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재활복지에 힘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흰지팡이 헌장 낭독 및 흰지팡이 전달, 시각장애인복지대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부천실버밴드와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윷놀이’ 헬스키퍼 시연, 공예체험, 팥알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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