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인(성남 백현중)이 제32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혜인은 15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2학년 200m에서 27초24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이지호(27초38)와 김나영(경기체중·27초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인은 이어 1천600m 계주에서도 김서연, 문수현, 이지호와 팀을 이뤄 성남교육지원청이 4분20초79로 안산교육청(4분54초90)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혜인은 전날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호와 김서연은 4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초부 6학년 200m에서는 신혜린(안양 비산초)이 27초07로 김한송(성남 장안초·28초00)과 성하원(용인 동막초·28초35)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3학년 원반던지기에서는 민세빈(경기체중)이 32m28로 김한빈(28m82)과 강예지(28m46·이상 광명 철산중)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창던지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1학년 200m에서는 100m 우승자 이선민(양주 덕계중)이 27초65로 김하은(27초83)과 김다현(28초44·이상 군포 산본중)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3학년 1천600m 계주에서는 전날 400m 계주에서 우승한 평택교육청(송범수, 김영석, 박명규, 고재용)이 3분59초12로 안산교육청(4분01초87)과 부천교육청(4분02초71)을 꺾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이 됐고 남중부 2학년 200m 반인호(파주 봉일천중·23초18)와 1천500m 유강민(남양주 진건중·4분24초13)도 각각 400m 계주와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1학년 200m 이시몬(경기체중·24초06), 1천600m 계주에서 안산교육청(3분53초54)을 우승으로 이끈 김경민, 이창윤, 안수혁, 멀리뛰기 강규범(안산 별망중·5m88), 여고부 3학년 창던지기 임은지(경민비즈니스고·26m73), 여고부 1학년 200m 최은지(경기체고·27초17), 남고부 3학년 원반던지기 지현우(파주 교하고·28m16), 남고부 2학년 200m 손우석(23m81), 남고부 1학년 5천m 한가람(15분33초60·이상 경기체고)도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