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유현(사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역대급 선방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유현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현은 포항과 경기에서 11개의 유효슈팅 중 1실점하고 나머지 슈팅을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을 펼쳤다.
또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산토스와 인천의 이천수, 성남FC의 김태환, 정선호가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뽑혔고 수원의 오범석은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간 베스트 팀에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수원이 선정됐고 수원-전남 전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충주 험멜을 4-1로 꺾은 FC안양이 주간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안양 박성진(공격수 부문)과 조성준, 고양 Hi FC 여효진, 안산 경찰청 조재철(이상 미드필드 부문), 안양 백동규, 안산 김병석(이상 수비수 부문)은 각각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