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와 김이레(이상 안양 JMC동호회)가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수와 김이레는 지난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성 1·2부 개인복식에서 팀을 이뤄 김준식-손예영 조(성남 박윤모탁구클럽)를 세트스코어 3-0(11-8 11-7 17-15)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박지수-김이레 조는 2단1복으로 치러진 혼성 1·2부 단체전에서도 안양 JMC동호회의 복식조로 출전해 서울 탁마루의 이순민-오병만 조를 3-1로 제압하며 안양 JMC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JMC동호회는 단체전 결승에서 탁마루를 맞아 제1단식에서 조민철이 손종수를 3-1로 꺾은 데 이어 복식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 1·2부 개인단식에서는 오병만(탁마루)이 JMC동호회의 김이레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6 11-7 11-13 12-10)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혼성 3·4부 개인단식에서는 이철희(서초클럽)가 이나현(턱구닷컴)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혼성 5부 단식과 혼성 6부 단식에서는 배성우(TTF)와 이원호(김포드림)가 각각 허형규(도정호탁구)와 안덕재(영광탁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혼성 3·4부 개인복식에서는 정두헌-유동구 조(탁구닷컴)가 류동흠-김민성 조(JMC동호회)를 누르고 1위에 입상했고 혼성 5·6부 개인복식에서는 홍성민-이동환 조(대한민국탁구)가 김경제-서경석 조(챔피온)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혼성 3·4부 단체전과 혼성 5·6부 단체전에서는 탁구닷컴B팀과 대한민국탁구클럽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3·4부 단식 이길미(오렌지), 여자 5부 단식 김순호(JMC동호회), 여자 6부 단식 남미선(관악우리), 여자 3·4부 복식 이금조-문혜정 조(청맥), 여자 5·6부 복식 김명희-최영혜 조(한울), 여자 3·4부 단체전 김봉수탁구클럽, 여자 5·6부 단체전 박현철탁구클럽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과천 및 과천 인근지역 동호회 간의 대결인 토리부(남자)와 아리부(여자) 단식에서는 오진웅과 김애란(이상 과천동호회)이 각각 김영학(월탁동호회)과 최미란(과천동호회)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토리아리부 복식에서는 정명희-김애란 조(과천동호회)가, 단체전(2단1복)에서는 과천동호회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애란은 토리아리부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이 됐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회 개회식에는 공동대회장인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전국 탁구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특별취재단
<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작은 공을 받아 넘기고 잘 들어갈 때 순간적으로 쾌감을 느끼는 것은 탁구만이 가진 장점 중 하나입니다. 공이 몸하고 같이하고 땀 흘리며 섬세한 기술을 구사한는 점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의 탁구 예찬론은 입이 마를 정도였다.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 개회식을 마치고 열린 시구에서 신 시장이 보여준 탁구실력은 라켓을 처음 잡아보지 않은 듯 예사롭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 탁구를 즐겼다는 신 시장은 “탁구 동호인들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로 장기적으로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용구장을 지을 계획이지만 당장은 갈현동 재활용센터 2층에 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시민들이 즐기도록 하는 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생활체육 각 종목별 회원들의 증가추세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그간 아쉬운 부분이었던 야구 동호회도 연내 결성하는 등 시민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과천을 홍보할 수 있은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가 유지되길 바란다”며 “동호인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며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끝으로 “좋은 계절에 문화예술체육의 적극적인 참여로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행복한 시간을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혼성 1·2부 개인복식과 단체전 2관왕 박지수-김이레
“파트너가 너무 잘해줘 부담 없이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전 경기 우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20일부터 2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 혼성 1·2부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한 JMC동호회 소속 박지수(33·여), 김이레(19)의 소감.
고교시절 탁구 선수로 활약했던 박지수와 탁구장을 운영 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탁구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는 김이레는 서로가 파트너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보여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무원인 박지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탁구 연습까지 하기란 솔직히 힘든 점이 많지만 좋은 팀원들을 만나 꾸준히 연습 경기를 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번 대회 기간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파트너인 김이레가 잘해줘 2관왕까지 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반드시 출전해 이름을 올리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레는 “그동안 중·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탁구대회가 드물어 실력을 평가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며 “파트너가 잘 이끌어 줬기 때문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3관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혼성 1·2부 개인단식 우승자 오병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련함으로 승리를 일궈 내 너무 기쁩니다.”
지난 달 20일부터 2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 혼성 1·2부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병만(52·탁마루)의 소감이다.
이번 개인단식은 말 그대로 ‘노장의 승리’였다.
오병만은 이번 대회 혼성 1·2부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안양 JMC동호회의 신예’ 김이레(19)를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첫세트를 9-11로 내준 오병만은 탁구 국가대표를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해 2, 3세트를 11-6, 11-7로 연속 따냈다. 하지만 4세트 마지막에 실수를 연발하며 11-13으로 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는 마지막 5세트 9-6 상황에서도 김이레에게 계속해 3점을 내주며 9-9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자신의 장점인 회전력이 강한 하이토스서브를 앞세워 12-10의 힘겨운 승리를 이뤄냈다.
충북 청주고를 졸업한 후 삼성생명 실업팀에서 20년 간 선수와 코치생활을 했던 오병만은 1979~1990년 탁구 국가대표 및 상비군에 선발됐을 정도로 국내 탁구계를 이끌어 온 실력자라 할 수 있다. 현재 그는 서울 신대방동 인근에서 회원 30~40명을 둔 오병만탁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오병만은 “경기를 할 때마다 승리하는 순간의 쾌감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느끼고 싶다”며 “체력이 허락하는 한, 생활체육 탁구동호인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전 우승 JMC탁구동호회
“앞으로 탁구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져 탁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달 21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 혼성 1·2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양 JMC탁구동호회 조민철(32) 회장의 소감이다.
JMC탁구동호회는 결승에서 서울 탁마루를 종합전적 2-1로 제치고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JMC탁구동호회는 결승에서 맞붙은 탁마루와 함께 우리나라 아마추어 탁구계의 최강팀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결승전도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해 그 기쁨이 더욱 컸다.
조민철 회장은 “단체전 결과는 동호회들 간 실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단체전 우승을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며 힘든 연습기간을 회상했다.
거의 모든 아마추어 동호회와 마찬가지로 JMC탁구동호회도 회원들이 늦은 저녁시간에야 모일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조 회장은 “JMC탁구동호회는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연간 30회 정도 탁구대회에 출전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 그나마 실전 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런 장점을 활용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JMC탁구동호회는는 지난 6월 화성시에서 열린 화성코리요오픈에서도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등 실력을 검증받은 동호회다.
지난 2007년 안양시 비산동에 자리를 잡은 JMC탁구동호회는 현재 호계동으로 자리를 옮겨 운동하고 있으며 약 100여명의 수준급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하면서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다.
조민철 회장은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겠다”며 “탁구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인정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참가자 장휘
“찌아요우”
지난 달 21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중국말로 화이팅을 외치는 장휘(17·중국)군을 만났다.
장휘군은 중국 흑룡강 출신으로 지난 7월 어머니와 둘이 한국에 왔다.
아들의 미래를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 장휘군의 어머니 이옥금씨는 현재 식당일을 하며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훤칠한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인 장휘군은 초등학교때부터 취미로 탁구를 시작했고, 한국에 와서는 한국어학원을 다니며 틈틈히 영등포 탁구장을 찾아 일주일에 한번 탁구연습을 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외로운 타국생활을 하고 있는 장휘군은 탁구를 시작하면서 활력을 찾았다.
장휘군은 “처음 한국에 왔을때는 한국말도 잘 못하고 친구도 없었지만 탁구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탁구를 쳐서 기회가 된다면 탁구선수로 성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히던 어머니 이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아들의 바램대로 꼭 탁구선수로 성공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팀장= 정민수 부장
▲팀원= 김진수·김장선·정재훈·이상훈·이재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