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제32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남녀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양교육청은 16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부에서 종합점수 67.5점으로 광명교육청(57점)과 안양·과천교육청(45점)을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고양교육청은 여초부에서도 종합점수 73점을 얻어 안양·과천교육청(61점)과 가평교육청(51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파주교육청이 117점으로 안산교육청(108점)과 광명교육청(7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에서는 성남교육청이 79점으로 안산교육청(75점)과 광명교육청(61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열린 남중부 1학년 세단뛰기에서는 강규범(안산 별망중)이 5m88로 강태윤(고양 저동중·5m25)과 박승원(광명북중·5m18)을 꺾고 1위에 올라 400m 계주와 멀리뛰기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1학년 3천m에서도 안주희(파주 봉일천중)가 11분12초93으로 주한별(남양주 진건중·11분32초72)과 이기쁨(시흥중·11분48초02)을 제치고 우승해 1천500m와 1천600m 계주 1위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3학년 400m에서는 100m 우승자 김윤재(시흥 송운중)가 52초11로 손영섭(군포 산본중·53초34)과 정주용(김포 금파중·53초68)에 앞서 1위로 골인해 2관왕에 올랐고 여중부 2학년 3천m에서는 임지수(하남 동부중)가 11분31초39로 김우경(성남 대원중·11분57초67)과 마지수(부천여중·12분03초03)를 꺾고 우승해 1천5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고부 1학년 400m에서는 김동재(부천 심원고)가 52초02로 박상준(안양 평촌경영고·52초47)과 김종훈(용인고·53초08)을 따돌리고 2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2학년 400m장은영(연천 전곡고)도 1분08초81로 8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초등부 김승우(광명 서면초)와 신혜린(안양 비산초), 남녀중등부 김윤재(송운중)와 이혜인(성남 백현중)은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고양 상탄초 이창종 코치와 파주 봉일천중 이정현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남초부 광명 서면초, 동두천 고암초, 과천 문원초와 여초부 가평초, 문원초, 남양주 진건초는 각각 육성지원금을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