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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5연승… 단독 선두 질주

모비스와 홈경기 81-74로 제압
시즌 개막후 5연승… 무패 행진
KGC, 전자랜드 꺾고 연패 탈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오리온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트로이 길렌워터(25점·13리바운드)를 앞세워 8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5전 전승을 거둔 오리온스는 공동 2위인 부산 KT와 모비스(이상 3승2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4연승을 달렸다.

3쿼터까지 모비스와 57-57로 팽팽히 맞선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 양동근에게 중거리슛을 내줘 57-59로 뒤진 상황에서 오리온스는 임재현(10점)의 자유투 2개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김강선(10점)이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5연승 분위기를 띄웠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2득점과 찰스 가르시아(11점)의 3점포가 연달아 그물을 갈라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는 68-59로 훌쩍 달아났다.

가르시아는 70-63에서도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뜨리며 경기 종료 4분58초 전에는 73-63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경기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모비스 박종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5-68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가르시아와 한호빈(4점)의 연속득점으로 모비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모비스는 문태영(19점), 리카르도 라틀리프(18점) 등이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4-32로 뒤졌다.

한편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던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4-55, 1점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KGC는 CJ 레슬리(20점)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경기종료 6분40초를 남기고 63-59로 전세를 뒤집은 뒤 박찬희(17점)의 3점슛과 김윤태의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70-60으로 달아났다.

이후 KGC는 리온 윌리엄스(13점·13리바운드)의 골밑득점과 중거리슛이 폭발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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