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경찰청이 대구FC에 역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안산은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원정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서동현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한 안산은 승점 51점을 기록, 전날 선두 대전 시티즌을 3-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올라섰던 FC안양(승점 49점)을 3위로 끌어내리고 하룻만에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전반 12분 만에 대구의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내준 안산은 후반 18분 윤준하의 도움을 받은 이용래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후반 33분 박희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내준 패스를 서동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수원FC는 정규리그 최하위 부천FC 1995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고양 Hi FC는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