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22일 “변성환이 오는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2012년 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한 변성환은 울산대를 졸업하고 2002년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 일화 등을 거치면서 K리그 통산 160경기(1골4도움)를 소화했다.
2002년에는 축구 국가대표로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2009년 호주 프로리그에 진출해 시드니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변성환은 “선수 생활을 돌아보면 최고의 위치에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자부한다”며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나보다 훌륭한 선수들도 상황이 맞지 않아 은퇴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많은 배려를 해준 덕에 좋은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은 변성환의 은퇴식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CAnyangOfficial)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