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변신한 박승희(화성시청·22)가 500m에서는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박승희는 2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년 2차 공인기록회 여자 500m에서 41초00의 기록으로 전체 6위를 차지하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서 첫 공식일정을 마쳤다.
이날 박승희의 기록은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기록인 38초 후반에서 39초 초반의 기록보다는 다소 뒤졌다.
지난 10일 1차 공인기록회 여자 1천m에서 1분20초40의 기록을 세우며 지난 해 전국 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나선 정상급 선수들과의 성적 비교에서 4위권에 드는 호성적을 냈던 박승희로선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이번 1,2차 공인기록회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한 박승희는 오는 29일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49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