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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구치소, 교정의 날 맞아 가족 관계 회복 자리 마련

수원구치소는 28일 ‘제6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수용자 어머니학교’, ‘가족 만남의 날’, ‘교정의 날 기념 참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란노 어머니학교’의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수용자 25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 ‘수용자 어머니학교’에서는 ‘Free Hugging(포옹)’, ‘가족에게 편지쓰기 발표’, ‘지난 잘못 불태우기 예식’을 비롯해 어머니로서의 새로운 소명을 자각하는 ‘촛불 예식’과 ‘세족식’ 등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수용생활로 깨진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바람직한 어머니상을 정립해 새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어머니학교 수료식’과 함께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담소를 나누는 ‘가족 만남의 날 행사’도 이어졌다.

또 27일에는 인근 동성중학교 교사 및 학생 40명이 방문, 교정시설 견학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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