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 이전사업이 큰 틀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27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윤병세 장관에게 “주한미군 평택이전은 한미연합사기능과 동두천 210여단 등을 제외하면, YRP(용산기지이전계획),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른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 사업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냐”라고 질의했고, 이에 윤 장관은 “두가지 부분(연합사와 201여단) 이외에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도 한민구 국방장관은 “용산기지와 210화력여단 모두 이전한다는 기본 원칙과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YRP는 상호 협의를 통해 이전계획의 조정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오늘 외교·국방 장관의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볼 때 주한미군 평택이전계획은 한강이북과 용산에 최소한의 병력만을 잔류시키고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보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를 갖고 전작권반환 연기와 주한미군이전계획과관련해 한미연합사령부는 용산기지에, 주한미군 210화력여단은 동두천에 잔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