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키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회전을 통과하며 종목우승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도 하키는 27일 제주 국제대 하키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남자고등부 1회전에서 경북 계림고를 4-0으로 대파하고 2회전에 진출, 경남 김해고와 8강에서 맞붙는다.
도 하키는 여고부에서도 수원 태장고가 서울 송곡여고와 난타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해 대전 국제통상고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남고부 인천 계산고도 대전 유성고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여일반 단체 스프린트 1~2위 결정전에서는 김민경, 김슬님, 윤아영, 조선영, 홍현지가 팀을 이룬 인천시청이 1분11초266의 기록으로 부산지방공단스포원(1분11초628)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44개 정식종목 중 롤러 1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금 8개, 은 7개, 동메달 6개로 메달 수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종합점수에서는 종료된 종목에 대해서만 점수가 집계돼 916점으로 종합 7위에 올라 있고 인천시는 금 2개, 은 1개, 동메달 4개로 278점을 얻어 종합 10위를 달리고 있다.
또 볼링 여고부 장련경(양주 백석고)과 김진주(고양 일산동고)가 나란히 2관왕에 올라 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롤러 여고부 3천m 계주에서 김희수, 최은솔(이상 안양 동안고), 황지수(성남 한솔고), 박성미(오산 성호고)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분15초19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16초049)을 세워 1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