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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가 상향 주민의견 무시 묵과 못해 평택 진위제2산업단지 사업 철회하라”

비대위, 평택시청앞 시위

 

오는 2017년까지 5천500억원이 투입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이 생산될 평택 진위제2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이 산단 사업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진위2산단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 명은 28일 오전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가 지주들의 의견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진위2산단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보상가 상향과 관련해 시는 도시공사로, 도시공사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정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진위2산단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 및 진행 과정을 알 권리가 있다”며 “시와 도시공사는 충분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비대위와 주민들은 진위2산단 사업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은 물론 단 한 평의 땅도 내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진위면 가곡·갈곶리 일원에 조성되는 진위2산단은 98만㎡ 규모로 5천5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까지 조성, 전자부품 및 기계 등 총 5개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곳에 산업용 냉동공조설비 등 미래신수종산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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