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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규리그 우승 ‘실낱 희망’ 1일 울산戰 34R 필승 전략 고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일정 확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스플릿 라운드 그룹A 첫 경기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는 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현재 16승10무7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11월 1일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6위 울산 현대(승점 47점)와 3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으로써는 스플릿 라운드에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15점을 챙긴 뒤 선두 전북 현대(승점 68점)가 승점 4점 이상을 획득하지 않기를 바래야 하는 입장이어서 매 경기 필승 전략을 펼쳐야만 한다.

만약 수원이 울산에게 패하고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이 FC서울을 꺾는다면 그대로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수원은 이번 시즌 울산을 상대로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4월 19일 첫 만남에서 수원은 울산과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 2-2로 비겼고 7월 9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3-2로 신승을 거뒀으며 9월 10일 세번째 대결에서도 2-0으로 낙승을 거뒀다.

전적에서는 앞서 있지만 세번째 대결에서 수원이 완승을 거뒀을 뿐 앞선 두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친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수원은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5점)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어 최소한 2위 확보를 위해서라도 울산을 잡아야만 한다.

반면 전북은 이번 시즌 서울에 2무1패로 뒤져 있다.

여기에 골잡이 이동국이 종아리 근육 파열로 ‘시즌 아웃’되는 악재까지 생겼기 때문에 수원이 울산을 꺾고 서울이 전북을 잡아준다면 수원의 우승 가능성이 다소 높아지게 된다.

한편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하는 그룹B에서는 리그 10위 성남FC(승점 31점)는 1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7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5점)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8위 유나이티드(승점 37점)는 11위 경남FC(승점 31점)와 홈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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