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핑 양성반응 0’에 도전한다.
KADA는 이날 이번 전국체전에서 44개 정식종목 선수를 대상으로 735건의 도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해 인천 체전의 520여건 보다 200건 이상 많은 규모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양성반응 0건을 목표로 역대 최대규모의 도핑 테스트가 이뤄진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체전에서 44개 정식종목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735건의 도핑검사를 치른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작년 대회의 520여 건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입상자나 신기록 수립자는 검사를 피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무작위 검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KADA는 이번 체전이 개막하기 전에도 일부 구기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 외 검사를 진행하는 등 페어플레이를 해치고 선수의 건강도 위협하는 도핑을 0건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KADA 관계자는 “도핑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돼 보충제를 섭취할 때나 치료목적으로 약을 쓸 때도 매우 조심하고 있다”며 “강력한 도핑 검사의 목적은 적발에 있지 않고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예방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