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삼성전자 조기 입주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평택시의 끊임없는 조기투자 요청으로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오는 2017년까지 1단계로 15조6천억을 투자, 2015년 상반기 착공, 2017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반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공장건축 인·허가, 기반시설 설치지원 등 총 23개 분야에 시 관련부서 뿐만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토록 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TF팀은 삼성전자 조기가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원스톱(One-Stop) 행정을 적극 펼침은 물론 경기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광역 TF와 연계해 삼성전자의 조기입주에 실질적인 도움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 조기가동에 따라 협력업체의 산업용지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관내 입주계획이 있는 기업에는 전폭적인 행정지원 등을 통해 생산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재광 시장은 “삼성전자가 전향적인 방향으로 투자를 결정한 만큼 평택시는 이번에 운영하는 TF조직이 기업적인 마인드로 무장해 조기가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이 되도록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