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44개 정식종목 중 롤러, 승마, 보디빌딩, 수중(핀수영), 세팍타크로,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59개, 은 47개, 동메달 56개로 종합점수 4천639점을 획득, 경남(금 34·은 43·동 39, 6천249점)과 경북(금 39·은 31·동 39, 5천474점), 부산(금 26·은 39·동 39, 5천286점)에 이어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4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금 40개, 은 19개, 동메달 44개로 1천679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도는 이날 끝난 세팍타크로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로 1천248점을 얻어 3위에 입상했지만 핀수영(금 5·은 2·동 2, 1천92점)과 보디빌딩(금 1·은 1·동 1, 824점)에서는 6위, 댄스스포츠(동 2, 20점)는 10위, 승마(471점)는 11위에 그쳤다.
도는 또 역도 여일반 69㎏급 합계에서 김수현(수원시청)이 228㎏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227㎏)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사격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과 핀수영 남고부 계영 400m, 육상 남고부 110m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이날까지 모두 6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핀수영 남고부 장형진(구리고)이 전날 계영 800m와 표면 4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표면 200m(1분29초93)와 계영 400m에서 조철희, 박주영, 김찬영(이상 경기체고)과 팀을 이뤄 2분41초01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42초57)으로 정상에 올라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여일반 69㎏급 김수현은 인상(100㎏), 용상(128㎏), 합계228㎏)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에 등극하는 등 모두 1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부 100m에서는 오선애(성남 태원고)가 12초10으로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400m 김의연(성균관대)도 47초53으로 패권을 안았다.
제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유도 남고부 100㎏급 이인성과 55㎏급 전승범(이상 의정부 경민고)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제주국제대 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65㎏급에서는 박남춘(한국체대)이 패권을 안았으며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일반 57㎏급 남진아(고양시청)도 정상에 동행했다.
제주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남일반 결승전에서는 고양시청이 경남체육회는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제주고 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김예은(경기체고)도 207.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06.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당구 남일반 잉글리쉬빌리야드 황철호(수원시청)와 보디빌딩 웰터급(75㎏급) 문동완(부천 중흥고·7점), 탁구 여대부 개인전 정다은(용인대), 체조 여고부 에어로빅 개인전 차유림(성남 분당중앙고·20.95점), 고등부 에어로빅 3인조 조하람, 정예진, 김은비(이상 분당중앙고·20.25점)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한편 단체종목에서는 축구 여대부에서 여주대가 충북 순복음대를 8-0으로 대파하고 2회전을 통과했고 테니스 남고부 삼일공고와 여대부 명지대, 여일반 선발팀, 럭비 일반부 경희대, 하키 남일반 성남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고 정구 남대부 한경대, 남일반 선발팀, 여고부 안성여고, 농구 남녀고등부 수원 삼일상고와 성남 분당경영고, 배드민턴 남대부 경희대는 각각 8강에 합류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