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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체육의 초석 학교체육 13년 연속 종합우승 ‘견인’

163개 고교 687명의 선수출전
고등부 부별 13연속 종합우승

경기체육의 ‘초석’인 학교체육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의 종합우승 13연패에 앞장서며 고등부 부별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전에 도내 163개 고등학교에서 687명의 학생선수가 38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41개 종목에 출전해 금 57개, 은 51개,동메달 59개를 획득하며 5만4천218점(고등부 환산 점수)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59·은 47·동 51, 4만3천955점)와 경남(금 26·은 28·동 40, 3만6천점)을 따돌리고 고등부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도 고등부는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 이후 1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도의 종합우승 13연패 달성에 한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점수는 2만6천249점으로 경기도가 얻은 종합점수 6만815점의 43.2%에 해당한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근대5종, 농구, 역도, 체조, 핀수영 등 6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레슬링, 보디빌딩, 복싱, 볼링, 사격, 수영(경영·다이빙), 스쿼시, 유도, 하키, 핸드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도의 육상 23연패와 유도 15연패, 배구 5연패, 하키 4연패, 역도 3연패, 레슬링, 골프, 당구(이상 2연패), 농구, 볼링 등 10개 종목을 이끌었다.

또 핀수영 남고부 표면 200m와 4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장형진(구리고)을 비롯해 근도5종 여고부 김선우(경기체고), 역도 남고부 56㎏급 김용호(포천일고), 62㎏급 유재식(평택고), 여고부 58㎏급 박민경(경기체고) 등 4명의 3관왕 등 10개 종목에서 모두 1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기록면에서는 육상 남고부 110m 허들에서 김경태(안산 경기모바일과고)가 14초35의 대회신기록(종전 14초36)을 세운 것을 비롯해 5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배점이 높은 단체전 종목에서는 농구 여고부 성남 분당경영고가 전국체전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하키 여고부 수원 태장고와 핸드볼 남고부 부천공고도 정상에 동행했으며 농구 남고부 수원 삼일상고, 배구 여고부 안산 원곡고, 펜싱 사브르 남고부 화성 발안바이오고와 에뻬 여고부 화성 향남고는 은메달을, 야구 성남 야탑고, 테니스 남고부 수원 삼일공고, 정구 여고부 안성여고, 검도 남고부 남양주 퇴계원고, 세팍타크로 김포 풍무고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용섭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도 고등부가 종별우승 13연패를 달성하긴 했지만 총점에서 지난해보다 4천859점이 줄어들었을 정도로 타 시·도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준 도내 각 학교장과 감독교사, 지도자, 학생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보다 확실한 전력분석을 통해 고등부 학교체육의 문제점을 파악해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보다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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