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가 4일부터 다양한 계층의 일반시민들이 손쉽게 생활체육 용구를 접하고 장비를 임대할 수 있는 ‘경기도스포츠박스’를 운영한다.
이동식 트럭(1톤)으로 스포츠용품을 싣고 다니며 주요 공원, 광장 등 대중밀집장소에서 스포츠 용품을 임대해주는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운영 장소에 따라 생활체육 클리닉과 공연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화~금)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토~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운영 장소는 ▲화요일-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수요일-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목요일-군포시 당동2지구 체육공원 ▲금요일-안산시 호수공원(예정) ▲토요일-용인시 동백호수공원 ▲일요일-부천시 상동호수공원 등이다.
대여용품은 배드민턴라켓(셔틀콕), 축구공, 농구공, 야구글러브(공), 플라잉디스크, 줄넘기, 훌라후프 등 다양한 스포츠 품목이 있며 대여료는 1시간 기준으로 1~3천원으로 운영수익은 전액 체육복지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생활체육회는 올해 사업 시행 성과에 따라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도생활체육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인 스포츠박스는 경기도 전역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운영된다”면서 “도민들이 스포츠박스를 통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게 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