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5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7건의 주민제안사업 중 지역회의 우선순위 심사 및 분과별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51건(예산 29억1천265만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동단위 지역사업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클린스테이션 설치, 우리동네 공원 만들기 등 42건(예산 26억5천465만원)이 선정됐다. 주민 복리증진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시단위 정책사업은,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 사업, 해피 시흥 마음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9건(예산 2억5천8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시단위 정책사업 중에는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의회 운영 등 청소년위원회 제안사업(3건, 8천300만원)이 포함됐다.
확정된 51개 사업은 이달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중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참여예산제 구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