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인 광명동굴과 문화관광형시장인 광명전통시장을 경유한 후 타 시군의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광역 관광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수도권 11개 시·군(광명, 시흥, 부천, 김포, 인천 서구, 계양, 부평, 강화, 서울 강서, 양천, 구로)이 함께 참여한 서부수도권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부수도권 관광셔틀버스가 지난 10월 25일 광화문에서 첫 출발했다.
관광객을 위한 광역셔틀버스로 운행 코스별로 주 1회 운행된다. 코스는 총 4코스로 구분되며, 그 중 2개의 코스(2코스, 3코스)가 광명시를 경유한다. 제2코스(매주 토요일)는 오전 8시 광화문을 출발해 오전 9시에 광명동굴에 1시간 동안 정차하여 관광한 후 인천시 부평구와 부천시 등을 경유한다.
제3코스(매주 일요일)는 오전 8시에 광화문을 출발해 신도림, 목동역을 경유한 후 시흥시와 강서구를 거쳐 오후 3시에 광명전통시장에 1시간 동안 정차하여 둘러볼 수 있다. 이후 구로구를 경유한 후 신도림, 목동역, 광화문 순으로 되돌아온다. 각 코스별 총 시간은 10시간(광화문 기준)이 소요된다.
또한 관광가이드가 동승해 경유 관광지마다 흥미로운 해설을 하며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서부수도권 관광셔틀버스를 통해 인근 타 시군과 하나로 연계하여 광명시의 핵심 관광명소를 경유하여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