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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래떡’ 먹고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어요”

과천시 ‘청소년 건강한 아침 캠페인’
청소년 아침 챙기자는 취지로 진행
관내 등교하는 학생에 가래떡 나눔
11월11일 ‘가래떡 먹는 날’ 홍보도

 

“아침 등굣길에 가래떡을 먹으니 힘이 나요.”

6일 과천시 과천외고 후문엔 좀처럼 볼 수 없는 희한한 광경이 연출됐다.

좌판을 벌여놓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줘 학생들은 처음에 상인들이 장사를 하는 줄 알았다가 무료라는 얘기를 듣고 고개를 갸웃했다.

이날 행사는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주관한 것으로 아침을 거르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등 5개 학교 4천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아침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이게 웬 떡이냐”며 반겼고 보너스로 연필까지 받아들고 싱글벙글하며 학교로 들어섰다.

청소년위원회는 11월11일을 ‘빼빼로Day’가 아닌 몸에 좋은 ‘가래떡 먹는 날’로 정하자는 홍보도 잊지 않고 전달했다.

시청 교육청소년과 홍광표 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에서 예산을 지원했으나 청소년운영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의미가 더 크다”며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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