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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장애극복 자신감 넘쳐 꿈나무 육성 동반우승 원동력”

장 호 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총감독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임원, 활동보조원 등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내년 대회 10연패를 넘어 15연패, 20연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이뤄낸 장호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

장 총감독은 “1천250만 경기도민과 50만 장애인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장애인체전과 장애학생체전 동반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도의 종합우승에 앞장선 선수단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인천시에서 아시안게임과 장애아시안게임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올해 체전이 여느 해보다 늦게 개최돼 추운 날씨속에 경기를 치르느라 장애인 선수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자신감과 경기도 선수라는 긍지로 장애를 극복하고자하는 마음자세로 대회에 임한 것이 종합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장애인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동싱에 열려 준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지원, 강화훈련 집중관리, 종목별 훈련용품 지원 등 도장애인체육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도교육청과 진밀히 협조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사를 통한 장애인체육 전파로 도내 장애학생들의 체육참여기회를 확대, 꿈나무 선수를 육성한 것이 장애학생체전 동반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장 총감독은 “앞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여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 해 재가 장애인들의 참여기회를 늘리고 생활체육을 통한 재활치료와 건강 증진을 이뤄 도 장애인체육의 기틀을 더욱 튼튼히 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도내 전 시군에 장애인체육회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생활체육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총감독은 또 “장애인직장운동부 등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재정적 안정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려 장애인 스포츠 스타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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