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서부지소는 안산시와 2~8일 아랍에미레이트와 인도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28건의 상담과 1천64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중동 시장개척단은 기술력과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안산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개척키 위해 마련, ㈜진성전자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이 파견된 인도 뭄바이는 국제 무역항과 국제공항이 위치해 인도 대외무역의 절반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 거점 지역이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는 2020년 엑스포 유치로 23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참여 기업 가운데 의료용 IT시스템을 취급하는 ㈜개명메디칼은 두바이 병원설비 시공업체인 A사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160만 달러의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인 ㈜진성전자는 단품종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인도 뭄바이 T사와 100만 달러 수출에 합의했다.
㈜카이넥스엠 문승호 대표는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를 통해 중동시장 동향과 현지실정을 상세히 파악하고, 두바이시장이 유럽 및 CIS 등 인근 지역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임을 확인했다”며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