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10일 필로폰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안모(2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34)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 5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필로폰 20g을 1천만원에 구입,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 등에서 2∼3차례에 투약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씨 등 15명에게 10여g을 1천여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인천의 한 학원에서 중고생을 가르치는 이씨는 주로 수업이 끝난 후 밤 늦은 시간에 학원 등에서 7∼8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