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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자동차부품상가 유치 ‘청신호’

부품판매업 조합 만나 협의
접근성 등 유리해 사업 활기

하남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상가 유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지난 10일 시의회에서 새누리당 문외숙 시의원이 시정질문한 자동차부품상가 유치와 관련, “최근 시측과 조합이 만나 실무협의를 갖는 등 하남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역현안 1지구에 들어설 자동차부품상가는 2천여 개의 일자리와 280억원의 세수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조합이 하남시로의 이전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만큼 유치가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 사업은 “조만간 1지구 토지보상 착수와 조합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오는 2018년까지 유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유치되는 자동차부품상가는 부품 생산 공장이 아닌 유통 매장으로 공해발생과 무관하다”며 일부 주민들의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답변도 곁들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대규 서울자동차부품판매업 협동조합 추진위원장과 관계자, 하남시 도시개발과 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유치 관련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합측은 접근성 등을 이유로 이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 하남유치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 달중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3만4천781m²에 대해 유통업무시설이 들어 설 수 있도록 토지 사용 용도를 변경할 예정이다.

이교범 시장은 “조합측은 공급 부지 전체를 일괄 매입한 뒤 500~600개 정도의 부품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조합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통해 본격 유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자동차부품판매업 협동조합은 현재 서울 장안평 일대에 1천140개 업체가 있으나, 이 일대가 주거지역으로 바뀌면서 이전할 부지를 찾고 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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