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과 4명의 광명시 도의원들이 10일 남경필 도지사를 만나 광명시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과 도의원들은 소하동의 가리대·설월리 주변의 개발제한구역 22만3088㎡의 추가 해제를 요청했다.
또 광명·시흥 공공주택(보금자리) 해제에 따라 광명시 지구 내에 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 지사가 함께 노력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광명동 주민들의 갈등 요인인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주민 의사 결정 절차를 도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광명시 경륜장 운영과 관련해서 도가 매년 레져세로 1000억 원 이상을 가져가고 있으나 광명시 교부금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을 통해 광명시 재정을 보존을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사 시책추진보전금으로 소하동 시립도서관 건립에 20억 원, 가학산 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에 18억 원 광명동 주택밀집지역 공영주차장 건립에 20억 원 등을 특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광명시의 이 같은 요구와 건의에 대해 남 지사는 적극 검토하도록 배석한 관계자에 지시했다.
한편 광명시와 경기도는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이케아 광명점 개장과 관련해서 경기도 내 중소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케아 맞은편에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가 매입해 도 가구산업 전시 판매장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